울산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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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경주 현대호텔 디너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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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사모
작성일17-07-25 10:33 조회217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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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고마우리




~~~ 고 부가가치 디너쇼~~~

똥그란 바퀴가 굴러갑니다. 마르샤 한대와 국민차 엘란트라가 울산 방어진발-
경주현대호텔을 향해 굴러갑니더 누군가를 태우고 천년고도의 경주를 향해
악셀레타를 밟는다 .해질무렵 어둠이 깔리고 가로등과 각각의 찬란한 간판
들이 오색불을 밝힌다.

한시간여 질주 목적지에 도착하니 서둘러 공연보러온 인파로 1층로비에는
민족의대이동 처럼 분주하다 . 컨벤션홀 수용인원1.070명 테이블 당10명씩
절차를밟고 입장하니 분위기가 맴을 설래게 한다. 들은 이야기로 나훈아님의
디너쇼는 선전을 하지 않아도 금새 매진이된다칸다. 테이블에서 등심통구이
스테이크.기타 식사가 주어지고 술은 신청하면 된다.

약간의술로 목을 적신후 준비된 식사를 나름대로 즐긴다. 7시50분 실내등이
꺼지면서 무대 반대편에서 불곷화살 두개가 교차되면서 무대쪽으로 쏘아
지더니 펑하는 소리와함께 드리워진 커텐이 떨어진다. 무대가 보이지않는다
시기가 시기인 만큼... 고요한밤 거룩한밤 어둠에 묻힌밤.....케롤송이 잔잔
하게 울려퍼지고 화약연기 뭉개구름 속에서 서서히 우리님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박수소리가 요란하며 님의옆으로 세명씩 예술단원을 몰고 학을상징
하는 날개가 달린 옷차림이다.케롤송이 끝나고.. 인사말씀 : 반갑심더--박수가...
특유의 웃음소리 히히히-박수소리가 더 커진다 .바쁘실긴데 귀한시간 내
주시어 고맙심더 오늘 내가 알아서 할끼이끼네 지켜봐주이소.

대형 멀티비젼 두개가(모니터) 켜진다 안방극장 같은 선명한 님의모습이
등장한다. 자 35년전의노래입니더 아직도 하동에 물래방아가 있다캅디더
1,070명의 박자박수와함께.. 돌담길 돌아서며.......내가듣기로는 오늘 오신
분들이 40대 내 동년배되는 분이 많이 오싰다카던데........웃음
33년전입니더 들어보마 알낍니더...두줄기 눈물 학복장에서 까만차림의
무대옷에 뻔쩍이는 밸트 착용하시고.....또 35년전 노랩니더 너와나의고향
불곷8개가 쏫아오르며 불총이 쏘아지면서 직접 개발한 권총춤을 양쪽
예술단원과 함께 동시에 연출하신다.중간중간 오색의조명이 춤추고
열광속에 화려한 마무리 악단지휘로 장내는 암흑천지가 된다.

조명등이 비쳐지고 팬의꽃다발이 전달된다 꽃갑도 비쌀긴데 고맙심더
오늘은 일찍이 발동이 걸리네 알아서 할기이끼네 두고보라카이 37년동안
별이별일이 많아가꼬... 또 한분이 꽃을 건넨다. 벌건이 좋네 -웃음-
작꾸(자크)이야기.(생략)......얼굴 짜집기 78발 꾸맸다. 내가 대전에서 살았심더 와 살았는지는
묻지 마이소 80년도 서울로 갔심더 와 올라간지도 묻지 마이소
대전 주제곡 울긴왜울어... 간주나오는동안 손으로 양쪽 눈의 땀을 훌낀다.
노래중간 중간 관중을 향해 마이크를 내민다. 화려한 지휘로 마무리한다.

무시로- -아무말 하지 말아요 검지손가락 입술에 대면서 제스쳐가 멋지다.
내삶을 눈물로 채워도...맨끈티이-- 못잊을것 같아 너를 특유의 눈웃음까지-박수가
나온다. 모르고 신곡 웃도리하나 벗어 던진다. 까만 썬글라스 착용하시고
화려한 댄스 무용단과 예술을 꾸민다. 웃도리 완전 벗고. 흰난방으로 갈아
입으면서 나는 옷좀 벗으면 안되나?. 요즘 젊은 가수들은 훌훌 잘 벗데.
전통 가요에 사명감이 있는데, 가사가 속을 후비는기 우습다안하다카이
찔레꽃은 흰색인데 붉다카는것은 저녁 노을에 비칠때 글을 쓴 기라예
비오는 낙동강에 저녁노을 ...비오는데 저녁 노을이 어딨는교?
아마 여시비가 아닌가 시퍼요. 전통가요를 씹어보이소 씹으마 씹을수록
구수해 짐미데이 어이 어이 -웃음-

발길로 차려므나 꼬집어 뜯으라. 함보이소 이런 가사는 세계어디에도 없습니더.
얼마나 직설적입니까?. 선배노래 캐캐묵은 노래 부를테니 캐캐묵끼 들리는강
함보이소.... 목숨보다 더귀한... 이때 관중석에서 박자박수를 치자 검지손가락
으로 박수스톱 시킨다.노래가끝나고 또 양손으로 양눈의 땀을 훌낀다. 드럼펫 연주자
가리키며 박수 유도... 장내 불이 밝아질때 ..누가 박수안치는공 확인합니다.
미국사람 두사람 박수 안치네...... 인자 부를 노래가 중요합니더.

들어보시고 포티내주이소. 제목이 '공'입니더. 배구공 축구공 말고 '빌공'
입니더. 악단원을 향해 작사 누가 했노? 나훈아 피켓을 든다. 작곡은 누가
했노? 또나훈아 피켓.... 37년전 사진 큐. 천장에서 사진하나가 펼쳐진다.
부산시 동구 초량 2동 7통 3반 사진 등장. (들고 나온다)

아무리 알라지만 본전은 보여주면 안됩니다 -웃음- 준비됬쩨? 갑니데이.
큐. 구성지게 노래가 마무리 되고 열화 같은 박수.
판은 사지마이소. 제목만 '공' 따라해 보이소 '공','공'
사진 큐. 떨어뜨린다.. 돌사진 조심해가 가가라이. 이때 본전을 보여줌.
어이 .어이... 악단원들이 들어간다. 어디가노? 디너쇼는 비싸이끼네 쉬지말고
하자켔는데 ...기타 메고 작은새 열창. 노래끝나고 뒤를 돌아보자 아직
악단이 안보이니까 갈라카만 너그들 서울 갔부라. -웃음- 기타 반주로
'영영' 열창. 마지막 요란한 기타소리. 악단이 아직 안나옴.

재신임을 묻겠심더. 재신임을 물어보고... 포티내주이소. 옆에 미국사람도
치라카이소. 산에산에 꽃이 피네. 산유화 열창. 1절이 끝나고 쿵 하면서
악단이 등장. 합창단원 등장. 한쪽손에 기타를 들고 열창. 마지막 내가에서
얼마나 길게 뽑으시는지 박수갈채가...대단히 감사합니더. 만장일치로 재신임
받았습니더. 미국사람까지 박수치네요 -웃음-
무대 맹그는데 3일걸릿심더. 스텝들에게 박수유도. 발동이 일찍 걸리가꼬
악단원 소개. 징글벨노래 6산타등장.(동안님께서 흰 한복에 붉은 두루마기
입고 등장). 한오백년 등실등실 춤을 추고.아니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여기 잘넘어가야 하는데...... 얼씨구 얼씨구 얼씨구 얼씨구...

지금까지한건 맛빼기고 ..우리는 절대 오래 살아야 합니더. 와 오래 살아야
하는공 하마 별이 별꼴을 다 봐야 하이끼네... 말하다 막히면 띠리띠.
세계에서 가수 중에 한국춤 내카마 잘추는 사람 있으면 나오라 케라-웃음-
짜증은 내어서 무엇허나...사실은 쇼끝났는데 인자부터 앵콜 카마 밤새도록
했뿔낍니더. 문 잠가라. 샛대가꼬 잠가라 인자부를 노래가 중요합니더.
두달 전 서울공연 끝나고 65살묵은 할무이가 전국에서 13명이나 임신했답니다.
돌려줄끼이끼네 받으이소. 청춘을 돌려다오 가자. 윗도리 한복 치마 벗어
던지고 청바지 런닝 차림으로 바닥패면서 열창. 바닥팰때 불총이 올라옴.

마무리 고공쩜뿌 하면서 악단 지휘까지... 415번지 7통3반 우리어무이가 생생한데
초상이 났는데 얼매나 패악지기면서 우시는지 너무오래 카이끼네 형제가 넷
인데 좀 쉬이소 캤는데 조용해서 가보니. 코를 골고 주무시더라. 제가하고
싶은 말은 울고싶을때 울고 자고싶을때 잤습니다. 하고 싶은것 하고 사이소.
우리 어무이끼네 이야기 합니데이... 어이 어이 우리어무이는 맛있는거

있으마 묵어뿝니데이..아부지는 밖에서 묵고싶은거 묵고 들어올땐 안묵은척
하고 ..웃음.. 오래살되 안아푸고 오래살아라. 오늘 약국하는분 안왔지예.
약은 먹지마이소. 음악을 들으이소 아플때. 노래도 여러가지.. 가슴에사랑의 못이
박힌 사람은 배신자 부르고.. 팔다리 아플때 소양강 처녀. 허리아플때 신라의
달밤. 오늘 냉면이 땡기면 가서 묵으뿌소. 와 그렁공 하마 내일이면 다른기
묵고 싶으이끼네 -웃음- 초록색 한복을 다시입고 여러분 하고싶은건 하고
살아야 합니다. 내가 내가 내한테 잘해야 합니더. 옷을 입으마 좀 비싼거
사입고. 신발도 비싼거 신으마. 걸음걸이가 달리집니데이 -웃음-

모래사장에 수평선을 보면서 퍽퍽 울어도 보고 여러분 나도 안늙을끼끼네
늙지 마이소. 앵콜송 '가는 세월...마지막에 나훈아는 늙어가도 내 노래는
안변해요 .........박수.
불총이 쏘아지고 영영 반주가 나오며 축포가 터지고 천장에서 꽃가루
오색 색종이가 날리며 마지막으로 절대로 늙지 마십시오. 감사합니다.
앵콜 앵콜...캐롤송이 울려퍼지고 아쉬운 진짜예술의 막을 내린다.

올 한해를 보내면서 우리님의 공연을 귀하게 볼수있었던게 가장 보람된
일입니더. 다가오는새해 더밝은 맴으로 다 잘되었으면 하는바램 입니더.
.............이엔디............................................... <!-- 테러 태그 방지용 -->

댓글목록

나사모님의 댓글

나사모




고마우리 17-01-01 20:39

답변  2003년 12월 27일
경주 현대호텔 나훈아님 디너쇼.
벌써 13년이 흘렀네요.
나훈아님 보고싶은마음에
지난공연 이야기를 올려보았습니다.
철자법이 틀리고 엉성하더라도
잘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만사형통 바랍니다.
 2003년 12월 27일
경주 현대호텔 나훈아님 디너쇼.
벌써 13년이 흘렀네요.
나훈아님 보고싶은마음에
지난공연 이야기를 올려보았습니다.
철자법이 틀리고 엉성하더라도
잘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만사형통 바랍니다.
 
 
 
 
수눌음 17-01-01 23:08

답변  새해 福 많이 받으십시오!
저도 무척 뵙고 싶습니다^^
 새해 福 많이 받으십시오!
저도 무척 뵙고 싶습니다^^
 
 
 
 
망망첩첩 17-01-02 00:39

 답변  고마우리님 반갑습니다
나훈아님 공연현장에 있는 기분입니다
촌에 살다보니 디너쇼는 한번도 못봣거든요 ㅎㅎ
역시 멘트도 재미있고 멋진무대로 관중을 사로 잡습니다
동해 강릉 공연때 볼수 있었습니다 ~~
고마우리님 덕분에 추억의 현장 잘 감상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새해 건강하시고 모든일 소원성취하시기 바랍니다 ~
 고마우리님 반갑습니다
나훈아님 공연현장에 있는 기분입니다
촌에 살다보니 디너쇼는 한번도 못봣거든요 ㅎㅎ
역시 멘트도 재미있고 멋진무대로 관중을 사로 잡습니다
동해 강릉 공연때 볼수 있었습니다 ~~
고마우리님 덕분에 추억의 현장 잘 감상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새해 건강하시고 모든일 소원성취하시기 바랍니다 ~
 
 
 
 
요산요수 17-01-02 07:30

 답변  고마우리님 반갑습니다.
글을 읽노라니 공연장 분위기가
눈에 그려 집니다.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고마우리님 반갑습니다.
글을 읽노라니 공연장 분위기가
눈에 그려 집니다.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유서비 17-01-02 20:53

 답변  어머나!
오랜 세월 흘러간 공연 장면을 기억하시다니....
대단하세요~~
마치 저도 그날 그 공연장에 함께 했던거 같은
모습이 그려지네요~
여기저기 공연장 따라 다니는 그 시절이 다시 올
수만 있다면.... 천리 길 마다하지 않고 가렵니다.ㅎ

감사하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시는 건 필수! 행운이 늘 함께 하소서~!
 어머나!
오랜 세월 흘러간 공연 장면을 기억하시다니....
대단하세요~~
마치 저도 그날 그 공연장에 함께 했던거 같은
모습이 그려지네요~
여기저기 공연장 따라 다니는 그 시절이 다시 올
수만 있다면.... 천리 길 마다하지 않고 가렵니다.ㅎ

감사하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시는 건 필수! 행운이 늘 함께 하소서~!
 
 
 
 
영미정 17-01-03 00:31

 답변  대단하십니다 글솜씨가 비상합니다
찔레꽃은 흰색이데 붉다카는것 (붉은색아닌가유)
비오는 낙동강에 저녁노을ㅎㅎ비오는 데 저녁노을이라
ㅋㅋ관찰력이 대단해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새해 복많이받으세요 감사합니다
 대단하십니다 글솜씨가 비상합니다
찔레꽃은 흰색이데 붉다카는것 (붉은색아닌가유)
비오는 낙동강에 저녁노을ㅎㅎ비오는 데 저녁노을이라
ㅋㅋ관찰력이 대단해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새해 복많이받으세요 감사합니다
 
 
 
 
문경 17-01-06 13:22

 답변  추억의 한페이지를 쏱아 놓으셨넹...
참 잼난 시간들도 많았었는데...
특별하니 잊어지지도 않쿠 ~~
 추억의 한페이지를 쏱아 놓으셨넹...
참 잼난 시간들도 많았었는데...
특별하니 잊어지지도 않쿠 ~~
 
 
 
 
수주대토 17-07-19 22:17

답변  형님
살아있네요..저도 안죽고 살아있어요.살아있으니까 남자의인생도 듣잔아요